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퀘스트 저널 (문단 편집) === 10장. 뜻밖의 부탁 === 도현문 장문인 아버지는 아들인 남궁선재를 [[팔부기재]]로 천거하지 않고, 근본도 모르는 주워다 기른 곤명을 문파의 대표로 택했다. 그때는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뒤늦게 그 팔부기재라는 게 [[홍문파]]의 [[막내(블레이드 앤 소울)|마지막 제자]]에게 바칠 제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버지 나름대로 대를 이어야 할 아들에 대한 배려였던 것이다. 곤명이 사라지자 팔부기재의 자리는 자연히 자신에게 넘어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강호와 문파의 생각은 달랐다. 나머지는 결국 이인자들이라는 것이다. 문파를 재건할 자질도, 팔부기재라는 이름을 잇기도 부족하다고 모두 생각했다. 증명을 해야 했다. 여기 모인 자들은 자신들이 문파의 일인자임을 보여주기 위해 강호에 증명을 할 수 있는 과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요즘 중원에 떠들썩한 아이들 납치 사건을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다. 게다가 황권이 불안정한 군마혜 황제를 도와서 풍제국과 신임을 돈독히 하려는 정치적인 실리까지 취할 작정이었다. 잠자코 있던 흑사문의 은악이 입을 열었다. 놀랄 만한 소식이 있소만... 우리 팔대문파를 멸문의 위기에 빠뜨린 그 자 말입니다... 옆에 앉은 호월령이 신경질적으로 술병째 들이킨 후 말했다. 그 년 얘기는 하지 말지? 술맛 떨어지게시리. 그 자가 살아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다들 기울이던 술잔을 멈추고 은악을 바라보았다. 다들 문파의 원수가 살아 있다는 소식에 격분한 모양이다. 그보다 남궁선재는 감정을 누르고 머리를 굴렸다. 강호의 공적, [[진서연(블레이드 앤 소울)|진서연]]을 처치한다면 납치사건 해결보다 더 큰 공이다! 강호에 이름을 오롯이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남궁선재는 스며나오는 미소를 감추기 위해 멈췄던 술잔을 입으로 가져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